[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충북대와 제주대가 글로벌 수의학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동교육협의체 발대식을 갖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충북대학교에 따르면 충북대학교와 제주대학교의 수의과대학 관계자들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수의학 공동교육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대 나기정 학장, 이현직 부학장, 정동혁 수의학교육실장, 제주대 윤영민 학장, 정지열 부학장, 손원근 교육실장 등 양 대학 수의학교육관련 관계 교수 및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수의학 공동교육 협의체 발대식은 글로벌 수준의 수의학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호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수의학교육인증(EAEVE) 획득을 통한 글로벌수의학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대와 제주대는 지난 2021년 1월 29일(금) 미래수의학교육시스템 확립 및 유럽수의학교육인증 획득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매학기 공동교육·교과목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공동교육과정 및 산업동물 임상실습 등 양 대학간 특성화된 교육을 바탕으로 상호보완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현직 충북대 수의대 부학장이 교과과정 개편(1+5년제)과 충북대 4학년 임상실습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에 이어 충북대 세종캠퍼스 입주추진 경과 등 충북대 수의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추진사항에 대하여 설명 후 EAEVE 인증을 위한 충북대-제주대간 공동교육 추진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를 진행했으며, 충북대 수의과대학의 주요 현황, EAEVE 인증 절차 및 지표 현황을 비롯해 양 대학 간 EAEVE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 회의도 함께 진행됐다.
나기정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장은 “이번 제주대와의 수의학공동교육 협의체 발대식을 통하여 각 대학간 특성화된 교육과정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의학교육을 완성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