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결국 물러났다… 어도어 대표, '이 사람'으로 전격 교체 (갑작스레 전해진 소식)

2024-08-27 17:17

“어도어는 뉴진스 성장과 더 큰 성공 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계획”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소식이 갑작스레 전해졌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자료사진. / 뉴스1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자료사진. / 뉴스1

어도어는 27일 공식입장을 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건에 대한 발표를 전했다. 어도어는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김주영 신임 대표는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사관리 전문가로서 조직 안정화와 내부 정비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어도어에 따르면 민희진 전 대표는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계속 담당할 예정이다.

어도어는 내부 조직을 제작과 경영으로 분리하겠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미 다른 레이블에서는 이전부터 적용됐던 원칙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이는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 돼왔던 멀티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 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왔다"고 설명했다.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 / 뉴스1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 / 뉴스1
어도어는 이번 인사를 통해 뉴진스의 성장과 더 큰 성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영 신임대표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다. 그는 어도어의 조직 안정화와 내부 정비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인사가 어도어 미래와 뉴진스 성장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지난 22일 하이브 사내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는 어도어의 구성원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안정 문제와 커리어에 대한 고심을 밝혔다. 그는 어도어의 현재 상황을 토대로, 구성원들과 함께 어도어를 건강하게 성장시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원 CEO는 "어도어가 조속히 제자리를 찾고, 모든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며 "현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구성원과 아티스트를 인사, 제도, 심리적으로 보호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27일자 어도어 공식입장 전문이다.

어도어에서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로서 어도어의 조직 안정화와 내부정비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됩니다.

이와 함께,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됩니다. 이는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돼왔던 멀티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 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왔습니다.

이번 인사와 조직 정비를 계기로 어도어는 뉴진스의 성장과 더 큰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