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규식 경북도의원 “영일항만배후단지 정부차원 지원 확대 시급하다”

2024-08-27 15:11

연규식 의원“가스전 개발사업 항만배후단지 부산항에 밀려 지역 소외, 지역 산업과 연계 및 신산업 발굴 시급"

연규식 경북도의원이 27일 경북도의회 도정질문을 통해 포항 영일항만배후단지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확대책이 시급하며 경북도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TBC 캡처
연규식 경북도의원이 27일 경북도의회 도정질문을 통해 포항 영일항만배후단지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확대책이 시급하며 경북도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TBC 캡처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연규식 경북도의원이 포항 영일항만배후단지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확대책이 시급하며 경북도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연규식 의원은 27일 경북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포항 영일만항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후방 지원기지 역할을 할 배후 항만에서 부산신항에 밀려 탈락한 것은 영일만항 기능확대를 위한 대한 정부와 경북도의 대응책이 미흡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영일만항과 통합신공항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경북도 차원의 계획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경북도내 성공적 유치를 위한 전략 및 향후 계획, 포항시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경상북도 차원의 지원 대책 등을 집중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항 영일만항을 에너지 복합기지(영일만 에너지 생산플랜트, 탄소중립항만, 환동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세부 시행계획 연구용역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에너지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R&D 기술지원을 통해 가스전 개발이 지역 신산업 육성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지역경제 재도약 발판으로 삼기 위해 지난 7월 18일 한국석유공사, 포항시와 지역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9월 한국석유공사 포항 협력사무소를 개소해 석유·가스 개발 단계별 핵심산업과 전후방 연관산업, 관련 인프라를 공동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