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평생교육원,러시아어 이중언어 강사 양성 과정 2기 개강

2024-08-27 14:54

광주여대 평생교육원,러시아어 이중언어 강사 양성 과정 2기 개강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평생교육원은 지난 2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협력하여 광산구청 외국인 주민과 송옥희 과장, 고려인마을활성화팀 채와라 팀장,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다가치교육과 윤영아 과장, 광주여대 산학협력단 임귀자 단장 및 수강생들이 참석하여 러시아어 이중언어 강사 양성 과정 2기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2기 과정은 1기 과정에 이어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하며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주배경학생을 교육할 수 있는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 광주광역시 월곡동을 비롯한 하남·우산권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러시아어권 청소년의 학교·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가정과 학부모에게 전달되는 정보의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광산구가 광주여자대학교,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협업해 진행되는 교육과정이며, 모든 과정을 수료한 외국인 주민은 교육청 및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한국어 학급이 개설된 학교에 이중언어강사로 추천된다.

이번 과정은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총 10차시, 20시간으로 구성되어 손명동, 조희영, 최나랑, 문민수, 김희정 등의 전문강사진이 수업을 진행하며 교육생들은 이론과 실습을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을 배우게 되고 1기 과정 수료 후 많은 수강생의 호응으로 2기 과정에서도 추가 선발된 인원들이 교육을 받게 된다.

광주여대 평생교육원 손명동 원장은 “이번 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러시아어 교육의 질을 높이고 더 많은 학생이 러시아어를 배우며 소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이 과정은 한국과 러시아 간의 문화 교류를 증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