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지원한 ‘폭군’, 국내외 흥행몰이

2024-08-27 14:02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원작, 디즈니+ 한국 콘텐츠 1위 기록

'폭군' 포스터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폭군' 포스터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023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선정된 디즈니+ 드라마 <폭군>이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폭군>은 영화 <마녀>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폭군 프로그램'의 사라진 마지막 샘플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드라마다. 주연 배우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의 열연이 돋보이며, 공개 이후 2주 연속 디즈니+ 한국 콘텐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도 순위 TOP5에 오르며 국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폭군>은 지난해 2월 진흥원의 ‘충남 로케이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부여군청과 공주시청 도로과의 협조로 도로 액션 장면을 촬영했다. 도내에서 3회차 촬영을 진행하면서 진흥원의 ‘2023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어 제작 지원을 받았다.

진흥원은 충남도 내 영화·드라마 등의 영상물 촬영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충남/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폭군>을 포함해 MBC 드라마 <연인>, 쿠팡플레이 드라마 <소년시대> 등 총 12편의 작품이 인센티브 지원을 받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폭군>이 국내외에서 흥행을 거두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충남/당진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운영하여 도내 우수 영상 콘텐츠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