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이었던 항공기가 이륙 중 활주로에 멈춰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2시간 반가량 전면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지난 2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5분 김포행 항공기가 이륙 도중 기체 고장으로 제주공항 활주로에 멈춰 서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1명이 목 디스크 부상을 입었다.
이 밖에도 승객 170여 명이 비행기에 갇혀 불편을 겪었고, 제주공항발 항공기 29대와 제주로 향하던 항공기 12대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장으로 멈춘 기체는 오후 11시 30분쯤 견인되면서 항공편 운항은 재개됐다.
조사 결과, 이번 사고는 이륙을 하려던 항공기가 기체 결함이 확인되자 갑자기 멈춰 서면서 타이어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JIBS는 전했다.
사고가 난 여객기 기장은 "계기판 화재 경보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륙을 중단했다. 이 과정에서 급정거로 인해 타이어가 손상된 상태로..."라고 매체에 말했다.
해당 항공사 측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행기 내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승객들은 먼저 기내 승무원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비상착륙이나 화재 경보가 발생하면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또한, 비상구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비상구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승객들은 공황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주변 승객들과 협력하여 안전한 탈출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기내 연기나 화재가 발생했다면, 낮은 자세로 이동하여 연기를 피하고 비상용 산소 마스크가 내려오면 신속하게 착용해야 한다. 개인의 행동이 다른 승객들의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냉정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