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중 3명은 몰라요”… 도마에 소금을 뿌렸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2024-08-23 18:01

소금의 새로운 발견

소금은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탈취제, 세정제 등 소금의 다재다능한 활용법을 소개한다.

도마 위에 소금이 뿌려진 자료 사진. / Radu Sebastian-shutterstock.com
도마 위에 소금이 뿌려진 자료 사진. / Radu Sebastian-shutterstock.com

가장 흔히 알려진 소금의 활용법 중 하나는 탈취제 역할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에 꼭 필요한 활용법이다.

여름은 높은 온도와 습도로, 냄새 분자의 확산을 촉진하기 때문에 냄새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신발장, 냉장고, 쓰레기통 등 냄새가 쉽게 나는 곳에 소금을 두면, 냄새를 흡수하고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소금의 수분 흡수 능력 덕분이다.

또한 욕실에서 흔히 발생하는 곰팡이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물에 소금을 녹여 분무기에 넣고, 곰팡이가 발생한 부분에 뿌려주면 냄새 제거뿐 아니라 곰팡이 발생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소금은 세정제의 역할도 탁월하다.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도마는 음식물의 잔여물이 남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장소다. 도마에 소금을 뿌리고 레몬으로 문지르면, 세균 제거와 동시에 도마를 깨끗하게 소독할 수 있다. 또한 냄비나 프라이팬에 붙은 기름기나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할 때도 소금이 유용하다. 소금을 적당량 뿌리고 물을 부은 후 문지르면 찌든 때가 쉽게 제거된다.

소금을 세정제로 활용하는 모습. / batjaket-shutterstock.com
소금을 세정제로 활용하는 모습. / batjaket-shutterstock.com

세탁에서도 소금은 유용하게 쓰인다. 옷에 묻은 와인이나 혈흔 같은 얼룩은 쉽게 제거하기 어렵다. 이때 얼룩이 묻은 부분에 소금을 뿌리고 물에 담가두면 얼룩이 흡수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 세탁기에서 옷을 빨 때 소금을 약간 넣으면 색상이 쉽게 바래지 않고 오래 유지된다.

소금은 원예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잡초가 자주 자라는 곳에 소금을 뿌리면 잡초가 자라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식물 주변에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소금이 식물에 닿으면 성장이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화분의 경우 물과 소금을 소량 섞어 주기적으로 뿌려주면,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소금의 활용법은 무궁무진하다. 소금 한 봉지만 있으면 다양한 문제에 대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자.

소금 자료 사진. / New Africa-shutterstock.com
소금 자료 사진. / New Africa-shutterstock.com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