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케이 “2PM 활동 중 어리석은 행동으로 심각한 질병 얻었다”

2024-08-23 14:26

준케이 “누구도 이에 대해 불평하지 않았다”

그룹 2PM 멤버 준케이가 과거 짐승돌 콘셉트로 활동하며 겪었던 질병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룹 2PM 멤버 준케이가 과거 짐승돌 콘셉트로 활동하며 불면증이 생겼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있다. / 유튜브 '재친구'
그룹 2PM 멤버 준케이가 과거 짐승돌 콘셉트로 활동하며 불면증이 생겼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있다. / 유튜브 '재친구'

22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 공개된 '짐승남과 진심남의 사이│재친구 Ep. 49│2PM JUN. K(준케이) 김재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준케이는 2PM의 대표 이미지였던 '짐승돌' 콘셉트의 이면에 대해 털어놨다.

짐승돌이라는 표현은 2PM이 데뷔 초부터 강력한 남성미를 강조하며 주목받았던 콘셉트다.

준케이는 이 콘셉트 덕분에 그룹이 큰 인기를 얻었지만, 그로 인해 자신이 잃은 것들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쇼잉 머슬, 즉 보여주기식 운동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짐승남과 진심남의 사이 / 유튜브 '재친구'

준케이는 과거 맨즈헬스 화보를 찍기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운동에 매진해야 했다. 특히 친한 트레이너가 운영하는 헬스장에 새벽에 몰래 들어가 운동을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 과정에서 준케이는 건강을 잃었다고 토로했다.

준케이는 "불면증을 거의 10년째 앓고 있다. 침대에 누워도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겨우 잠들어도 2~3시간 만에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달 동안 염분을 완전히 끊기도 했다. 2PM 멤버들이라면 몸이 좋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항상 있었고, 누구도 이에 대해 불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준케이는 짐승돌로 주목받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다. 그는 "잘 되는 것보다 어려운 것이 없고, 데뷔도 힘들지만 짐승돌로 주목받은 것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룹 2PM 멤버 준케이가 과거 짐승돌 콘셉트로 활동하며 불면증이 생겼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있다. / 유튜브 '재친구'
그룹 2PM 멤버 준케이가 과거 짐승돌 콘셉트로 활동하며 불면증이 생겼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있다. / 유튜브 '재친구'

김재중은 2PM의 짐승돌 콘셉트가 다른 그룹에게도 영향을 미쳤음을 언급하며 "너희 때문에 우리도 덩달아 운동한 거 알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준케이는 "형은 원래 몸이 좋았던 걸로 알고 있었다"고 답했고, 김재중은 "짐승들이 있으니까 무대 오르기 전에 팔굽혀펴기를 해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질병으로 분류되는 불면증은 성격적, 생리적, 심리적, 환경적, 직업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