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때문에 날벼락 맞은 '최강야구', 무겁게 입 열었다

2024-08-19 10:11

장원삼 음주운전에 JTBC '최강야구' 제작진이 밝힌 입장

JTBC '최강야구' 측이 음주 운전 접촉사고를 낸 전 야구선수 장원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JTBC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 / JTBC '최강야구', 뉴스1
JTBC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 / JTBC '최강야구', 뉴스1

19일 JTBC ‘최강야구’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장원삼 선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전달드린다"며 장원삼의 하차를 알렸다.

이어 "장원삼 선수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며 "장원삼 선수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원삼은 지난 17일 오후 1시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BMW 차량을 후진하다가 뒤에서 오던 벤츠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장원삼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원삼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고 전날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한 후 숙취 운전을 하게 됐다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셨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며 "은퇴 후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도움 주신 '최강야구' 모든 구성원 팀들, 팬분들께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자진 하차를 통해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했다.

아래는 19일 JTBC ‘최강야구’ 측이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JTBC ‘최강야구‘ 제작진 입니다.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장원삼 선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전달드립니다.

장원삼 선수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장원삼 선수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