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럿'이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전날 8만 9248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321만 2015명이다.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2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갑작스럽게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적인 변신을 통해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과정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또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올해 개봉작 중 흥행 5위가 됐다. 이로써 ‘파일럿’은 ‘파묘’, ‘범죄도시4’, ‘인사이드 아웃2’, ‘웡카’와 함께 올해의 주요 흥행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특별 게릴라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오는 16일 CGV 왕십리 7관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7관에서 열린다.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가 참석한다.
CGV 왕십리 1관 및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6관을 예매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팝콘 증정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파일럿'의 흥행 감사 기념 스페셜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CGV와 롯데시네마의 공식 SNS, 애플리케이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위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다.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1만 7334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은 142만 7981명.
3위는 한 계단 하락한 '사랑의 하츄핑'이다. 1만 662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이 44만 74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