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가수 아름,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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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인스타에 올렸던 글, 모두 거짓이었나

티아라 출신 아름. / 아름 인스타그램(현재는 삭제된 상태)
티아라 출신 아름. / 아름 인스타그램(현재는 삭제된 상태)

경찰이 걸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 아름(이아름)을 검찰에 송치했다. 아름의 혐의는 지인들로부터 3700만원가량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이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 광명경찰서가 사기 혐의로 아름을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송치란 경찰이 사건에 대해 조사한 뒤 그 결과를 검찰로 넘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 씨는 팬을 비롯해 지인 3명으로부터 3700만원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아름이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 3~5월 잇따라 경찰에 아름을 고소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아름의 남자친구 A 씨 또한 피해자들에게서 일부 금액을 갈취한 것으로 보고 함께 검찰에 넘겼다.

경찰 조사에서 아름은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 다만 A 씨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은 2012년 걸그룹 티아라에 합류해 활동하다가 이듬해인 2013년 탈퇴했다.

아름은 친권이 없는 자녀를 전남편 동의 없이 데리고 있으면서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등 교육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 유인, 아동복지법 위반)로 자신의 모친과 함께 지난 5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기도 했다.

불미스러운 일에 잇따라 연루된 까닭일까. 아름은 인스타그램을 삭제한 상태다.

그는 지난 3월 계정을 없애고 휴식 기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인스타그램 DM으로 팬들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계정이 해킹당했다며 "해킹범이 인스타그램뿐 아니라 카카오톡까지 털어가며 지인들에게까지 일을 벌여놔서 다 갚느라 정말 곤란한 상황까지 갔다"며 "여전히 곤란하지만 그래도 꿋꿋이 이겨내고 돌려주려 노력 중"이라고 주장했다. 자기가 돈을 빌려놓고 해킹범 탓으로 돌렸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 아름 인스타그램(현재는 삭제된 상태)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 아름 인스타그램(현재는 삭제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