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이 슬리피 결혼식 때 낸 축의금 '액수'가 공개됐는데...

2024-08-12 08:45

방탄소년단(BTS) RM이 계좌번호로 보낸 축의금 액수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과거 힙합 듀오 '언터쳐블' 출신 래퍼 슬리피 결혼식 때 낸 축의금 액수가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끈다.

결혼식 당시 슬리피  / 이국주 인스타그램
결혼식 당시 슬리피 / 이국주 인스타그램

해당 발언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서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슬리피는 과거 결혼식을 회상하던 중 "솔직히 얘기하면 (결혼식 축의금) 1등은 RM이다. 아주 큰 거 한 장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구체적인 액수도 언급됐다. 그 한 장은 1000만 원이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딘딘은 "RM이 DM으로 슬리피 형에게 결혼 소식을 들었다며 계좌를 보내달라고 했다더라. 슬리피 형이 '됐어! 됐어!'라고 하고 바로 계좌를 보냈다. 그랬더니 바로 '띵동' 하고 1000만 원이 입금됐다고 하더라"고 부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슬리피와 RM이 인연을 맺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알려졌다.

딘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언더그라운드에서 랩을 할 때 알게 됐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RM / 뉴스1
방탄소년단(BTS) 멤버 RM / 뉴스1

당시 RM이 언더그라운드에서 랩을 하던 시절, 슬리피가 방탄소년단 멤버를 추천해달라는 연락을 받고 방시혁에게 RM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RM은 축의금에 대한 자신만의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22년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콘텐츠 '피식쇼'에 출연했을 당시 RM은 “(월드 스타라는 타이틀이 붙은) 나에게는 축의금이 진짜 문제”라고 토로하며 "진짜 많이 보낸다. 그러나 안 보내는 경우는 아예 보내지 않는다"며 "애매한 게 최악"이라고 말했다.

한편 RM은 지난해 12월 11일 입대했으며, 오는 2025년 6월 10일 전역한다. 지난 6월 12일 방탄소년단의 진이 전역하는 현장에서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