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깨질 줄 알았는데…” 5년 만에 1위 자리 뺏긴 '이 영화' 극장가 초토화 예고했다

2024-08-10 16:50

새 공식 로고와 컨셉 아트 이미지 공개

'겨울왕국'이 시즌3로 돌아온다.

서울시내의 한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영화를 예매하고 있다. / 뉴스1
서울시내의 한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영화를 예매하고 있다. / 뉴스1

디즈니의 '겨울왕국' 시리즈가 5년 만에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수익 1위' 자리를 '인사이드 아웃2'에 빼앗겼다. 그러나 9일(현지 시각) '겨울왕국3'의 공식 로고와 컨셉 아트 이미지를 공개되며 다시 한번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개된 아트 이미지에서는 엘사와 안나의 새로운 모험을 암시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설원 속에서 백마를 탄 엘사와 갈색 사슴을 탄 안나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이미지는 팬들 사이에서 많은 호기심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제니퍼 리는 "'겨울왕국 2'에서 제기된 많은 질문에 답하려면 두 편의 영화가 필요할 것"이라며 '겨울왕국3'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겨울왕국4'의 제작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지난해 11월, 디즈니 CEO 밥 아이거도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겨울왕국3'에 이어 네 번째 영화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는 팬들에게 또 다른 흥미로운 소식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현재 디즈니는 '겨울왕국3'의 흥행 여부에 따라 '겨울왕국4' 제작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겨울왕국'은 약 12억 9000만 달러, '겨울왕국2'는 약 14억 5368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겨울왕국'이 누적 관객 수 1032만 9222명, '겨울왕국2'가 1376만 8797명을 기록하며, 극장가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 1위는 '인사이드 아웃2'로 바뀌었다. 이 영화가 전 세계에서 14억 6276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기존 1위였던 '겨울왕국2'의 누적 수익을 뛰어넘었다.

한편, 팬들은 이번 아트 이미지 공개로 엘사와 안나의 귀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새로운 스토리와 캐릭터들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받고 있다. 디즈니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인사이드 아웃2'를 흥행 수익을 넘어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겨울왕국3'는 2027년 개봉 예정이다.

서울 시내의 한 극장에서 시민들이 영화 티켓을 구매하고 있다. / 뉴스1
서울 시내의 한 극장에서 시민들이 영화 티켓을 구매하고 있다.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