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이 모친상을 당했다. 향년 70세.
그의 모친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유재환 엄마 정경숙 씨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방송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유했다.
JTBC ‘건강한 발견 배우자’에서 아들 유재환과 함께한 모습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기억에 남는다.
유재환 모친은 지난해 ENA ‘효자촌’에 출연해 자신의 암 수술 이력과 당뇨 합병증을 고백한 바 있다.
특히 유재환은 모친과 더 많은 추억을 쌓기 위해 방송 출연을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하루라도 더 추억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모친과의 소중한 시간을 강조했다.
유재환의 모친은 아들의 공황장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너를 혼자 두고 가는 것이 가슴이 미어진다”고 토로했다.
유재환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효도는 끝이 없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더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방송 이후 유재환은 작곡 사기 및 성추행 의혹으로 구설에 오르게 된다. 폭로자들은 그가 재능기부를 내세워 저렴한 작업비를 받고 곡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재환의 모친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6시 4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풍산공원묘원으로 결정됐다. 유재환은 슬픔 속에서 모친을 떠나보내며, 그동안의 추억과 아픔을 되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