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최초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새 시리즈 '더 인풀루언서'가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팬덤 총합이 1억 2천만에 달하는 톱티어 인플루언서들이 '영향력'을 겨루는 독특한 리얼리티 시리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경쟁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중에서도 BJ 과즙세연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다소 생각지 못한 이유로 과즙세연은 뜻밖의 유명세를 타고 있다. '더 인플루언서'에서 과즙세연은 화려한 비주얼과 뛰어난 매력으로 다른 출연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32억 매출'이라는 수식어로 더욱 이목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과즙세연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에서의 만남이 공개되면서 핫한 인물로 단숨에 등극했다.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한 해외 영상에서 방 의장과 과즙세연이 로스앤젤레스 거리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영상뿐만 아니라 방 의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과즙세연을 직접 카메라로 찍어주는 사진도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영상과 사진들은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번 이슈 관련해 하이브는 공식 입장을 내고 방 의장과 과즙세연의 만남은 우연히 이뤄졌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방 의장이 과거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가운데 (과즙세연의) 언니를 우연히 만났고, 연예계 종사자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한 바 있다"며 "이후 두 분이 로스앤젤레스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 예약해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 의장과 '더 인플루언서' 출연 이슈가 동시에 맞물리며 포털사이트와 SNS 등에서 연일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과즙세연이다.
한편 '더 인플루언서'는 출연자들이 저마다의 영향력을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장근석, 이사배, 빠니보틀, 진용진, 심으뜸, 기은세 등 다양한 분야의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전략으로 경쟁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인플루언서들의 시각을 반영하여 '히든 룰'이라는 독창적인 요소를 도입,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