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시세(금값), 은시세(은값)가 상승세(전일 대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나날이 높아지는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을 이날 금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국내 금·은 거래 주요 기관별 이날 기준 금가격(이하 3.75g 한 돈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한국금거래소
순금(24K) : 매입가 45만 3000원 / 매도가 39만 9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9만 33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2만 7500원
백금 : 매입가 18만 1000원 / 매도가 14만 6000원
은 : 매입가 5350원 / 매도가 426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45만 2000원 / 매도가 40만 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9만 40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2만 8000원
백금 : 매입가 18만 1000원 / 매도가 13만 6000원
은 : 매입가 5250원 / 매도가 3770원
▲금시세닷컴
순금(24K) : 매입가 44만 7000원 / 매도가 40만 2000원
18K 금 : 매입가 33만 4000원 / 매도가 29만 6000원
14K 금 : 매입가 26만 1000원 / 매도가 23만 원
백금 : 매입가 15만 6000원 / 매도가 14만 7000원
은 : 매입가 4750원 / 매도가 4400원
<오늘의 금시세 영향 요인 분석>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날 금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
우선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등 나날이 높아지는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면서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처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 달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할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앨리지언스 골드 최고운영책임자 알렉스 엡카리언은 "최근 점점 더 커진 변동성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의존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달에 금리를 50bp(1bp=0.01%) 인하하면 금 시장은 더 큰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8일(미국 현지 시각) 오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의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24)은 전장 대비 30.80달러(1.27%)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463.30달러(약 339만 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