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수 서재경 작가, 10번째 개인전 ‘도자 위의 필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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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와 서예 등 다채로운 작품 전시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동구 관선재에서

전남도와 전남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개인전은 붓글씨와 필화를 그려넣은 도자기와 서예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서예부터 그림까지 독창적인 예술관을 구축해온 서 작가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김기찬 도예가의 작품에 서작가가 글과 그림을 넣었다.
서 작가는 특히 광주 5·18 민주화운동, 9·11 테러, 천안함 사건 등 역사적인 사건사고들을 기록하고 작품화하며 서예의 기존 틀을 벗어던지고 시대상과 역사성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21년엔 아날로그적 요소인 매화에 디지털적 요소인 빛을 한 폭의 화선지에 접목한 작품, ‘매화, 달빛에 들다’를 발표하는 등 서예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창작품을 만드는 등 틀에 박히지 않은 예술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서 작가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함평 생가에 포우헌이라는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영산강시서화문화축제 함평서예협회전 등 전시회 문화공연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에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07년 광주서예협회 창립에 이어 2008년 남도서예의 흐름전을 개최해 남도작가 280여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10년에는 감성글씨로 표현되는 대한민국캘리그래피대전을 창립 운영해 왔다.
함평 지역 향사 24명이 모여 쓴 시 240편과 진례 명승에 관한 11편의 시가 실린 진례풍아가 함평군 향토문화재 3호로 등재하는 등 진례풍아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지역문화 전승에 나섰다.
이와함께 서예진흥법과 광주서예진흥조례 제정에 앞장서 서예인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서 왔다.
범수 서재경 작가는 "고교 1학년 때 시작했던 서예인생은 예순을 넘긴 지금까지 내 삶을 관통한 보석 같은 존재다"며 "이번 10번째 개인전을 통해 예술가로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