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 걸그룹 출신 19세 연하 전처와 2년 만에 재회 (+이유)

2024-08-07 17:17

2018년 결혼 후 2022년 이혼한 정재용

그룹 DJ DOC 멤버 정재용(51)이 이혼의 아픔을 딛고 딸 연지에게 다가가기 위한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디딘다.

그룹 DJ DOC 멤버 정재용 / 채널A
그룹 DJ DOC 멤버 정재용 / 채널A

오는 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정재용이 이혼 후 2년 만에 전처 이선아와의 재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앞서 정재용은 45세에 결혼해 이듬해 딸 연지를 얻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자격지심으로 49세에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재용과 이선아 / 뉴스1
정재용과 이선아 / 뉴스1

특히 딸 연지를 2년 동안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해당 방송에서 정재용은 "지금이라도 연지 엄마를 설득해서 연지의 아빠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친누나처럼 가까운 가수 겸 작곡가 박선주의 진심 어린 조언에 힘을 얻어 전처 이선아에게 연락한다. 다행히 재회 요청은 받아들여진다.

이혼 후 딸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정재용은 그동안 무심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19세 연하 아내와 이혼 후, '수입 0원'+소속사 사무실에서 생활하는 DJ DOC 정재용의 후회 / 유튜브 '채널에이드'

정재용은 매일 마시던 믹스 커피를 줄이는가 하면 깔끔하게 정돈된 생활 습관을 들이려는 모습도 보인다.

전처와 만난 날, 정재용은 설렘과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며 여러 벌의 옷을 갈아입어 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다. 소속사 대표 역시 정재용의 재회를 축하하며 직접 차를 몰고 만남 장소까지 데려다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인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정재용은 "이혼 전까지 단 한 번의 부부싸움도 없었기에 이혼은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법원에 가서야 후회했지만 이미 때가 늦었다"며 당시 심정을 털어놓는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정재용은 여섯 살이 된 딸 연지를 위해 예쁜 옷과 그동안 한 번도 선물한 적 없던 꽃다발을 준비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정재용의 모습에 MC 김구라는 "가장 어려운 상대를 만나는 기분일 것"이라며 공감했다. 김용건 역시 "사람 마음을 얻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진심 어린 걱정을 건넨다.

한편 이선아는 과거 아이시어(사이다)라는 걸그룹에서 활동한 바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