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과 농구선수 김종규(원주 DB 푸르미)가 결별했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지 불과 2주 만이다.
5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가 위키트리에 전한 입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결별을 택했다.
그 배경에는 부담감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다 열애가 알려지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 이상 관계를 발전시키지 않고 좋은 누나, 동생으로 남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음과 김종규이 열애 사실은 앞서 지난달 22일 이데일리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황정음 측은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최근 농구스타와 호감을 갖게 된 것은 맞다”는 입장을 내 배우와 운동선수 커플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두 사람은 황정음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알게 돼 서로를 위로하며 가까워졌지만, 주변의 쏟아지는 관심에 이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02년 걸그룹 슈가 멤버로 데뷔한 뒤 배우로 전향했다. MBC ‘지붕 뚫고 하이킥’, SBS‘자이언트’, MBC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타임’,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SBS ‘훈남정음’, JTBC ‘쌍갑포차’, KBS2 ‘그놈이 그놈이다’ 등 다작에 출연했다.
황정음은 현재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에 있다.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두 사람은 첫 아들을 낳은 뒤인 2020년 한 차례 이혼조정 신청을 하며 파경 위기를 겪었으나 극복 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아 화제를 모았다.
김종규는 1991년생으로, 현재 원주DB 프로미 소속 센터로 뛰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14년간 국가대표로 뛰며 활약하기도 했다.
이하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와이원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 보도된 황정음 배우 결별 관련한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황정음 배우는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였던 분과 좋은 지인 관계로 남기로 했습니다.
이외의 내용은 확인해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