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순천의 딸 남수현,양궁 여자단체전 금메달·개인전 은메달 획득 순천시민 자긍심 높여

2024-08-04 20:19

[파리올림픽]순천의 딸 남수현! 여자단체전 금메달·개인전 은메달 획득 순천시민 자긍심 높여

순천시(시장 노관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양궁 국가대표 남수현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남수현 선수가 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진행된 양궁 여자 개인 4강 프랑스 리사 바르블랭과의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뉴스1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남수현 선수가 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진행된 양궁 여자 개인 4강 프랑스 리사 바르블랭과의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뉴스1

올림픽 무대에 처음 오른 남 선수는 지난달 29일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임시현, 전훈영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8월 3일 열린 개인전 결승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시는 양궁 개인전이 끝난 4일 남 선수 부모님께 꽃다발을 건네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남 순천시는 4일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에서 금·은메달을 획득한 남수현 선수 가족을 초청해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남수현 선수 오빠, 엄마, 아빠, 노관규 순천시장.
전남 순천시는 4일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에서 금·은메달을 획득한 남수현 선수 가족을 초청해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남수현 선수 오빠, 엄마, 아빠, 노관규 순천시장.

남 선수의 부모님은 “딸이 초등학교 3학년 양궁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성실함으로 훈련에 임했으며 금메달을 따기까지 성원과 함께 응원해 준 순천시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양궁 개인전이 끝난 4일 남수현 선수 부모님께 꽃다발을 건네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양궁 개인전이 끝난 4일 남수현 선수 부모님께 꽃다발을 건네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노 시장은 “19세의 어린나이에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흔들림 없이 당당하게 메달을 딴 남수현 선수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부모님과 감독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직장운동경기부가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남수현 선수가 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진행된 양궁 여자 개인 4강 프랑스 리사 바르블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뉴스1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남수현 선수가 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진행된 양궁 여자 개인 4강 프랑스 리사 바르블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뉴스1

한편, 남수현 선수는 순천시 풍덕동 출신으로 순천 성남초, 풍덕중을 거쳐 올해 2월 순천여고를 졸업하고,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입단해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