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이 가드레일 들이받아 3남매 사망...가족모임 후 참변

2024-08-04 09:52

운전자는 음주 상태...중상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전북 순창서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3남매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4일 연합뉴스 등이 보도한 내용이다.

사고 현장 / 전북소방본부 제공
사고 현장 / 전북소방본부 제공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2시 18분께 전북 순창군 인계면 지산마을 앞 도로에서 발생했다. A(22) 씨가 몰던 1t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B(25·여) 씨와 18세·17세인 남동생 2명 등 남매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운전자 A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 씨와 숨진 B 씨 남매는 친척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가족모임 차 이곳에 왔다가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axim Studio-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axim Studio-shutterstock.com

음주운전은 운전자의 판단력과 반응 속도를 크게 저하시키며,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가면 시야가 흐려지고 거리 감각이 떨어지며, 주의력과 인지 능력이 저하되어 도로에서 발생하는 위험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사고를 피하기 어려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동승자와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며,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음주운전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행동이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개인적 및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을 마셨다면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하거나, 친구나 가족에게 픽업을 부탁해야 한다. 두 번째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법적 제재와 처벌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음주운전에 대한 벌금을 높이고, 운전 면허 취소 기간을 연장하며, 재범 시 가중 처벌을 받게 해야 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 학교나 직장에서 음주운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음주운전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공유하여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음주운전 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