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대표팀에서도 그렇고 유럽 축구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손흥민(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에 대해 이처럼 평가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또 오는 3일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팀 K리그와의 경기가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김민재는 말할 것도 없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수비수다. 대표팀에서도 그렇고 유럽 축구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민재랑은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이렇게 상대 팀으로 뛰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뮌헨과 정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 팬분들이 이 경기를 많이 기대하시니까 민재도, 뮌헨 선수들도 다치지 않고 재밌고 행복한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K리그도 앞으로 더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올 거고, 더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멈추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축구로 정말 사랑을 많이 받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할 수 있을지 조금 더 고민해 보고, 가끔은 조금 어려운 선택이라도 누군가는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팬분의 사랑 덕에 이 자리를 만들어 주셨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일본에서부터 시작해서 한국에서까지 정말 다른 날씨에서 훈련량도 상당히 많았다. 또 스케줄도 그렇게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이렇게 승리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를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고, 또 그걸로 인해서 걱정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는 발전시킬 수 있는 것들이 분명히 나온다. 매 경기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