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자작극을 벌인 래퍼 치트키(21·정준혁)가 반성이 전혀 없는 태도를 보였다.
최근 서울 중랑구 상봉동 한 주상복합건물 옥상에서 영상을 촬영하던 중 추락해 사망했다는 소문에 휩싸인 치트키가 31일 오전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에 대한 질타에 적반하장으로 나와 황당함을 안기고 있다.
치트키는 이날 오전 라이브 방송에서 '공권력 낭비', '반성 안 하냐'는 네티즌들의 비판 댓글에 "공권력 낭비 아니다. 기자들이 사실 확인 안 하고 내 집 찾아온 거다. 세상이 이상한 거고 내가 아닌 기자들이 이상한 거고 너희들이 멍청한 거다"라고 발끈했다.
이어 "내가 공권력 낭비했다고? 난 법도 안 어겼는데 속죄를 왜 하냐. 너네들이 바뀌어야 한다. 앞으론 사실 확인하고 뉴스 올려라. 그래야 하는 거다. 난 똑똑하니까 이 세상에서 너네들을 그냥 테스트한 거다"라고 반박했다.
또 "야 내가 내 목숨 갖고 한 번 바이럴 하겠다는데 나한테 관심도 없던 XX들이"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난 법도 안 어겼다. (경찰의) 내 휴대폰 포렌식은 다른 사건 때문이다. 그건 일주일 전에 당했다. 갈 길 가셔라. 결국 님들이 옳은 게 아니니까. 반성할 생각 안 든다. X까라. 캠 켜서 엿 날리고 싶다"라고 막말을 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앞서 지난 29일 '에펨코리아'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치트키의 사망설이 일파만파 퍼졌다.
특히 치트키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사람은 SNS를 통해 "오빠 어머님과 1시간 반가량 통화했는데 응급실에 갔고 의식 불명 상태다. 오빠가 꿈꾸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잘 살 거라 믿어"라는 추모글을 게재해 사망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치트키의 자작극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갑노ㅋ"라는 코멘트와 함께 신곡 음원 'back'을 홍보하는 릴스 영상을 올려 생존 사실을 알려 공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