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로봇드론공학과(학과장 김광택)는 7월 24일 드론방제봉사단 발족과 함께 첫 방제봉사활동을 벌였다.
드론방제봉사단은 드론 조정 기술이 우수한 재학생 5명과 지도교수 1명, 그리고 외부 자문위원 1인으로 구성됐다.
창단과 함께 첫 첫 봉사활동으로 7월 24일 전남 함평군 손불면에 거주하는 전갑열씨 소유의 논과 밭 약 1만㎡(3000평)을 친환경 농약으로 약 2시간에 걸쳐 방제작업을 전개했다.
드론 방제봉사단은 로봇드론공학과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드론 정비 및 조종 역량과 장비를 활용하여 난이도가 높은 고정밀 드론 방제 기법을 활용해 봉사할 계획이며, 참여 학생들은 최신 드론 방제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최신 드론 방제 기술은 GPS와 다양한 센서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비행 경로를 설정해 작물을 효과적으로 스캔할 수 있으며,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물의 건강 상태나 해충의 존재 여부를 판별하고, 특정 작물에 맞춤 방제가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드론을 활용한 산업 중 큰 분야에 해당되면서 로봇드론공학과 학생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이다.
외부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이재수 케이탑솔루션 대표는 “참여 학생들의 배우고자 하는 적극적 태도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 많은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싶다”고 격려했다.
호남대 드론방제봉사단은 농업 방제 뿐만 아니라 도심의 환경 오염 정화, 산불 진압, 재난 구조 등에도 드론을 이용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