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덕분에 깨끗해진 텃밭 가꾸면서 희망을 얻었습니다.”
지난 25일 광주시 광산구 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국면, 이하 지사협)가 ‘1313이웃살핌’ 이웃지기와 협력해 복지 위기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평동 마을복지‧건강계획의 하나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이날 평동 지사협 위원과 1313이웃지기가 협력해 대상자 집 텃밭에 있는 잡초와 쓰레기를 정리했다.
이후 상추, 깻잎, 대파 등 대상자가 스스로 가꾸고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텃밭 환경을 조성했다.
이오영 1313 이웃지기는 “더운 날씨 속에서 쓰레기 치우는 게 어려웠지만, 막상 치우고 나니 뿌듯했다”며 “위기가정이 깨끗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정국면 평동 지사협 위원장은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행정과 단체가 협력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생각해 보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