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소다는 청소부터 피부 관리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물건이다. '베이킹소다 활용법' 5가지를 알아보자.
무더운 여름철에는 습기와 더위로 인해 가정에서의 청결을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 여름에는 냄새와 얼룩, 피부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베이킹소다는 그야말로 일상 속 숨겨진 보물이다.
주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하얀 가루는 단순한 베이킹 재료를 넘어 청소, 탈취, 피부 관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저렴한 가격과 환경친화적인 성분 덕분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아래에서 '베이킹소다 활용법' 5가지를 소개한다.
1. 주방 청소
베이킹소다는 기름때와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주방은 음식물로 인해 기름때와 얼룩이 자주 생기는 곳이다. 싱크대나 가스레인지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 스펀지로 문지르면 쉽게 깨끗해진다.
베이킹소다는 미세한 입자로 구성돼 있어 물리적인 마찰을 통해 때를 제거한다. 냄비 바닥에 눌러붙은 음식물도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어 반죽처럼 만든 후 문지르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특히 화학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고 환경에도 좋다.
2. 냉장고 탈취
냉장고 속 불쾌한 냄새는 베이킹소다 한 컵으로 해결할 수 있다. 작은 그릇에 베이킹소다를 담아 냉장고 구석에 두면 냄새를 흡수해 상쾌한 냉장고를 유지할 수 있다. 냉장고 안의 다양한 음식물 냄새가 섞이면 불쾌한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1~2개월마다 베이킹소다를 교체하면 지속적인 탈취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는 화학 탈취제 대신 자연적인 방법으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3. 세탁
옷에 밴 땀 냄새나 얼룩도 베이킹소다로 해결할 수 있다. 세탁할 때 베이킹소다 반 컵을 세탁기에 넣으면 냄새가 제거되고 옷이 더 깨끗하게 세탁된다. 베이킹소다는 물과 만나면 약알칼리성을 띠며, 이는 세탁 세제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특히 운동복이나 속옷 세탁에 유용하다. 땀 냄새가 심한 옷을 세탁할 때는 세탁기 작동 전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어 옷을 불려주면 더 효과적이다. 또한 흰옷의 경우 베이킹소다가 표백제 역할을 해 더욱 하얗게 세탁된다.
4. 과일 및 채소 세척
베이킹소다는 농약이나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에 베이킹소다를 녹인 후 과일과 채소를 담갔다가 씻으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특히 과일과 채소의 표면에 묻은 잔여 농약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물 한 그릇에 베이킹소다를 한 스푼 넣고 과일과 채소를 10분 정도 담가두면 된다. 이후 깨끗한 물로 헹구면 된다.
5. 피부 관리
베이킹소다는 천연 각질 제거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물에 섞어 얼굴이나 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피부가 매끄러워진다. 베이킹소다는 미세한 입자로 구성돼 있어 자극 없이 피부 각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물과 베이킹소다를 2:1 비율로 섞어 페이스트를 만든 후 얼굴에 부드럽게 마사지한 다음, 미온수로 씻어내면 된다. 단, 민감한 피부는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베이킹소다는 이렇게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재료다. 환경친화적이고 저렴한 가격 덕분에, 가정에서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상에서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만들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