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후배 걸그룹 영파씨 멤버 한지은(2009년생), 위연정(2004년생)에게 연예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최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 '걸그룹과 보리굴비 작살내는 선배 백지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백지영은 후배들에게 보리굴비와 갈치조림의 가시를 직접 발라주며 "너희들을 보니 이걸 꼭 발라줘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너희 평소에 뭐 먹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지은과 위연정은 "요거트와 샐러드, 바나나"라고 답했다.
한지은은 "회사에서 저는 성장기라서 밥을 먹게 해주신다"고 말했고, 위연정은 "이제 저도 진짜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걸 느끼는 게 제가 그런 말을 하면 '네가 무슨 성장기야. 나이 많이 먹었지'라고 하신다. 뭔가 슬프더라"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후배들에게 "영파씨로 몇 주년까지 하고 싶냐"고 물었고, 한지은은 "멤버들끼리 얘기하는 게 있다. 팀명이 영파씨다 보니까 나중에 올드파씨 될 때까지 하자. 영원히 보기로 했다"고 답했다.
백지영은 "그러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활동하는 거 외에 작업하고 이러는 거 게을리하지 말고 열심히 해야 한다. 자산(능력)을 늘려놔야 오래 할 수 있다"고 조언을 건넸다.
그러면서 "돈에 이끌려 다니면 오래 할 수가 없다. 너희 능력을 많이 개발해서 그걸로 너희 자산을 삼아야 한다. 진짜 내가 그냥 해주는 말이 아니라 이게 진리다. 각자 개인의 역량을 높여놔야 팀도 오래간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특히 허튼 데 돈 쓰지 말고. 허튼 데란 무엇이냐? 너무 치장하는 데 많이 돈 쓰지 말고, 술 먹는 데 돈 많이 쓰지 마라. 열심히 벌어놓고 변기로 돈 흘려버리는 짓이다. 진짜다. 내가 진짜 너무 후회해서 얘기해 주는 거다. 안정적으로 어떤 자산이 있어야 너희들이 누군가한테 안 끌려다니고 결정할 때도 약자 입장이 아닌 온전한 독립체로 결정할 수 있다. 그게 다 힘이 되는 거다"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