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24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2024 온마을이음학교 미리대학’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온마을이음학교 미리대학’은 시교육청과 동구·조선대학교·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동구지역 고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대학 수준의 학습경험을 제공해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온마을이음학교 동구 이음센터’ 주관으로 학과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온마을이음학교 미리대학’ 운영학과는 ▲치의예과 ▲의예과 ▲간호학과 ▲컴퓨터(정보통신, 인공지능)공학과 ▲K컬처공연기획과 ▲경영학부 ▲건축학부 ▲시각디자인과 ▲경찰행정학과 등 10개로, 각 학과 강의실에서 이론 및 실습이 진행됐다.
또 학생들은 학과생 멘토링, 학식 등을 체험하며 심화된 학문적 지식과 대학 생활을 미리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와 교육이 더욱 긴밀히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온마을이음학교 미리 대학’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청-지자체-대학이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유해 내실있는 지역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선례가 될 것이다”며 “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이 증대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4 온마을이음학교 미리대학’은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과 진로 역량을 향상시켜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 가능한 온마을이음학교 사업을 위해 다양한 지역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동·서·광산구와 함께 ‘온마을이음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북구와도 특색있는 지역교육과정을 발굴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