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 시그니엘 서울'이 글로벌 여행 전문지 '트래블 앤 레저'(Travel + Leisure)가 주관하는 '월드 베스트 어워드 2024'에서 세계 최고의 100대 호텔 중 하나로 선정됐다.
지난 9일 발표된 '트래블 앤 레저'의 '월드 베스트 어워드 2024'에서는 전 세계 최고의 호텔, 리조트, 도시, 섬, 크루즈 선박, 스파, 항공사 등을 선정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18만 6000명의 독자가 참여해 70만 개 이상의 투표가 이루어졌다. 조사 대상에는 8700개 이상의 호텔, 도시, 크루즈 노선 등이 포함됐다.
시그니엘 서울은 전 세계 호텔 순위에서 독자 점수 98점을 기록하며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호텔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의 87~101층에 자리하며, 눈부신 전망과 함께 235개의 럭셔리 객실을 제공한다.
호텔의 스파 사우나에서는 서울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라운지에서 음료를 즐기거나 아로마테라피 바디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프랑스식 레스토랑에서는 한 독자가 "지금까지 먹어본 계란 중 가장 맛있는 계란 요리를 경험했다"고 극찬했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 5위에 오른 다른 호텔은 다음과 같다
5위. 모로코 마라케시에 위치한 '셀만 마라케시'
이 호텔은 아라비안 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호텔 정원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손님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위. 캄보디아 시엠립의 '파크 하얏트 시엠립'
앙코르 와트로 가는 길에 위치한 고급 호텔이다.
3위. 카타르 도하의 펄 아일랜드 근처에 위치한 '리츠칼튼 도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은 5성급 호텔로, 여러 레스토랑과 수영장, 페르시아 만의 전망, 개인 해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2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라 카사 데 라 플라야'
63개 객실의 부티크 호텔로, 독특한 느낌을 제공한다.
1위. 인도 자이푸르의 '오베로이 라즈빌라스'
개인 정원과 플런지 풀이 있는 고급스러운 객실로 유명하며, 공작들이 호텔 부지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독자들은 이곳을 “정말 마법 같은 곳”이라고 칭찬하며, 평화롭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아침 요가와 다양한 스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