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신동엽과 눈물의 만남…버닝썬 루머 전말 공개될까

2024-07-23 13:46

지난 6년간 버닝썬 루머에 시달린 고준희

배우 고준희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눈물을 보인 고준희는 지난 6년간 자신을 괴롭힌 버닝썬 루머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쏠린다.

배우 고준희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배우 고준희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배우 고준희가 신동엽과 만나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는 지난 22일 한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 말미에는 다음 주에 공개될 영상의 예고편이 짧게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고준희가 출연해 눈물을 글썽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고준희는 “그런 거 같아요”라며 눈물을 보였고, 이에 신동엽은 “이거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지금 눈가에 눈물이 맺혔잖아. 가만히 있으면 떨어지는 그게 예쁜 줄 알아서 지금 계속 눈 뜨고 있는 거지?”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고준희를 향해 농담을 건네는 신동엽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고준희를 향해 농담을 건네는 신동엽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신동엽의 장난에 고준희는 “아니에요”라며 손사래를 쳤고, 미소를 보이며 눈물을 닦았다. 이후 개그맨 정호철이 “예쁘긴 예뻤어요”라고 말하자 고준희는 밝게 미소 지었다.

신동엽·정호철 장난에 미소를 보이는 고준희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신동엽·정호철 장난에 미소를 보이는 고준희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앞서 고준희는 방송인 장성규가 진행하는 웹예능 ‘아침 먹고 가2’에 지난달 11일 출연해 자신을 지난 6년간 괴롭힌 버닝썬 연루 루머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당시 고준희는 “저는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몇 년 동안 아니라고 얘기를 계속해 왔다. 그러나 그것을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회상했다.

루머는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와 찍은 사진 한 장으로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고준희는 “행사에서 만났는데 같은 기획사 소속이었고, 함께 셀카 한 장 찍어달라기에 찍어줬다. 버닝썬 사건이 터진 후, 회사에 연락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회사는 방치했다”고 말했다.

이후 고준희는 웹예능 ‘워크맨2’를 통해 장성규와 재회했으며,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로 첫 연극에 도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다음 달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한편 고준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 측은 "고준희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1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2019년 5월에 밝힌 바 있다. 이후 고준희에 대한 악성 루머를 유포하거나 성희롱·욕설을 게시한 악플러들이 처벌을 받았다.

고준희 / 고준희 인스타그램
고준희 / 고준희 인스타그램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