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서구 평촌산단 다음달 분양절차 돌입

2024-07-22 13:20

총72필지 중 34필지 1차 공급…3.3㎡당 분양가 159만 원
“산단전용도로 통해 서대전∙계룡IC 5분 내 연결 등 강점”

대전 평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 대전도시공사
대전 평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 대전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는 서구 평촌지구일반산업단지 62필지 산업용지 가운데 1차분 34필지에 대해 다음달 12일부터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평촌산업단지는 대전도시공사가 총사업비 3318억 원을 들여 대전 서구 평촌동, 매노동, 용촌동 일원 85만 9000㎡에 조성하는 것으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촌산업단지는 총 72필지(산업용지 62, 물류시설용지 1, 복합시설용지 9)가 공급되며 3.3㎡당 분양가는 159만 원으로 결정됐다.

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는 자재비 급등 등 조성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격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정 목표에 부응하는 취지에서 조성원가를 인하해 용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크게 상승한 토지보상가격이나 공사비용 등을 고려할 때 대전권에서 150만 원대에 공급되는 마지막 산업용지라는 게 공사측의 설명이다.

공사는 평촌산업단지 62필지의 산업용지 가운데 1차분 34필지에 대해 다음달 12일부터 분양신청을 접수받는 등 본격적인 분양절차를 진행하기로 하고, 나머지 필지 공급 시기는 1차 분양 상황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분양공고 이전부터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졌고 이미 8개 업체가 19필지에 대한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들에게는 수의계약을 통해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촌산업단지는 전국 주요도로와 사통팔달로 연결되는 대전의 지리적 장점을 누릴 수 있어 물류경쟁력이 최상위권에 있으며 3.2km의 산업단지 전용도로를 통해 서대전IC, 계룡IC와 5분내에 연결이 가능하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