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메시지길래… 술 취해 동료 여배우에게 보낸 카톡 황급히 삭제했다는 영화배우

2024-07-22 12:21

123만 관객 동원 '그녀가 죽었다' 주연 영화배우 변요한

배우 변요한이 영화 '그녀가 죽었다' 촬영 중 동료 여배우에게 보낸 부끄러운 카카오톡 메시지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 5월 개봉해 1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변요한 사진 / 변요한 인스타그램
변요한 사진 / 변요한 인스타그램

변요한은 최근 유튜브 웹 예능 '살롱드립 2'에 출연해 '그녀가 죽었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신혜선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카카오톡을 통해 신혜선의 컨디션을 물었고, 신혜선이 "오빠는 어때요?"라고 답하자 "만취ㅠㅠ"라고 응답했다. 이 메시지를 보낸 직후, 변요한은 황급히 메시지를 삭제했다고 전했다.

그가 메시지를 삭제한 이유는 '만취'라는 단어 뒤에 붙은 'ㅠㅠ'라는 이모티콘 때문이었다. 평소 그런 말투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변요한에게는 이런 이모티콘 사용이 낯설고 창피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그는 촬영 스케줄 이후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신 상태였고, 그로 인해 이 같은 답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다정한 변요한과 신혜선 / 변요한 인스타그램
다정한 변요한과 신혜선 / 변요한 인스타그램

변요한의 메시지 실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영화 홍보를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신혜선의 메시지에 실수로 하트 이모티콘을 눌렀던 변요한은 이를 삭제하는 방법을 몰라 당황했다고 밝혔다.

하트 이모티콘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변요한에게는 이 또한 당혹스러운 경험이었다. 그는 "어머니에게도 하트를 보내본 적이 없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변요한과 신혜선이 주연한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SNS로 거짓 인생을 살고 있는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한 구정태(변요한)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이 영화는 오늘날 SNS가 가지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영화 속 등장인물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현재 '그녀가 죽었다'는 쿠팡플레이, 웨이브, 왓챠, 애플TV 등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변요한의 솔직한 에피소드와 함께 영화 속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안방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 스틸컷 / 네이버 포토
영화 '그녀가 죽었다' 스틸컷 / 네이버 포토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