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5도 고온수 펑펑…난리 난 안양 평촌, 상황이 심각하다 (사진)

2024-07-22 11:52

22일 평촌 난방 배관 파열 사고 터져

22일 오전 평촌 상황이 심각하다.

평촌 일대에 수증기가 자욱하고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6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농수산물사거리 부근 도로에 매설된 온수 배관(난방 배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평촌 주민들과 일대의 차량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평촌 온수 배관 파열 사고로 인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면으로 수증기와 온수가 누출되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열화상 카메라로 사고 현장 부근을 측정한 결과 무려 75도가량의 고온이 확인돼 인근 통행을 통제했다.

평촌 온수 배관 배열 사고 직후 경기 안양시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재난문자에는 "고온의 연기 발생으로 교통 통제 중이니 우회 바란다"라는 안내문이 담겨 있었다.

사고 구간 난방 배관 관리를 담당하는 GS파워는 난방 밸브를 폐쇄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1도 평촌 온수 배관 파열 사고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도로에서 뜨거운 물이 나온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 당국과 안양시 등 유관기관에 공동 대응을 요청한 후 현장에 출동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우선 난방 밸브를 폐쇄한 후 복구 작업을 벌이겠다는 방침이다. 완전 복구까진 1~2시간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은 사고 수습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온수 배관이 파열된 22일 평촌 상황 사진이다.

고온 수증기로 덮인 도로 /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고온 수증기로 덮인 도로 /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평촌 농수산물사거리 난방 배관 파열 /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평촌 농수산물사거리 난방 배관 파열 /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