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등 세계 7개국 13개 대학 ‘공동 학위’ 운영

2024-07-18 16:57

18일 글로벌창업연합대학 선포식 개최

18일 한남대에서 열린‘글로벌창업연합대학’ 선포식 / 한남대
18일 한남대에서 열린‘글로벌창업연합대학’ 선포식 / 한남대

한남대학교는 18일 세계 7개국 13개 대학이 참여해 창업 관련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글로벌창업연합대학’ 선포식을 개최했다.

글로벌창업연합대학에는 한남대를 비롯해 미국의 르터누대·프레스비테리안대, 인도네시아 아트마 자야 카톨릭대·크리다 와차나 크리스천대·펨방구난 자야대, 일본 오사카 조가쿠인대·칸토 가쿠인대, 필리핀 마닐라 웨슬리안 칼리지, 대만 청 유안 크리스천대·프로비던스대, 태국 어섬션대· 태국 크리스천대 등 7개국 13개 대학이 참여한다. 2단계로 스웨덴 웰라 달런대와 네덜란드 CHE, 콜롬비아 델라사대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창업연합대학은 글로벌 대학들의 다양한 강점과 자원을 활용해 특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으로, 입학 후 한남대에서 1-2학기는 기초 지식을 쌓고 3학기부터 7학기까지는 학생들이 글로벌 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해 매 학기마다 다른 국가에서 주요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마지막 학기는 해외 인턴십이나 한남대 프로젝트 기반 과정을 이수한다.

특히 각 나라가 직면한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글로벌 문제해결 학습 능력을 키우는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기반의 수업을 운영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각 전공별로 체계적이고 획기적인 교육 과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글로벌창업연합대학은 현장과 창업, 경험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는 동시에 각 전공프로그램 인증과 대학인증, 자격증 인증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한남대는 글로벌창업연합대학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세계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