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가 2024년 상반기 자동차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개인 구매자들이 이 기간에 가장 많이 산 차종은 기아 쏘렌토(4만9588대)로 나왔다.
기아 카니발(4만4868대) 2위, 현대자동차 싼타페(3만9765대) 3위, 기아 스포티지(3만9299대) 4위, 현대차 그랜저(3만3370대)가 5위에 올랐다.
톱5에 기아는 3개 차종, 현대차는 2개 차종이 포함됐다.
차종 간 경쟁에서도 쏘렌토는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는 현대차 투싼을 압도했다.
쏘렌토는 지난해 8월 부분 변경 출시 이후 만 1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고객들의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계약 후 출고까지 8개월이 걸릴 정도로 대기자가 많다.
이에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이 흥행몰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자동차 업계는 쏘렌토 인기 요인으로 단연 디자인을 꼽는다. 부분 변경 출시 당시 신차 수준으로 바꾼 디자인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쏘렌토는 전면부에 입체감 있는 패턴 모듈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수직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 주행등을 적용했다. 또 여기에 볼륨감 있는 후드와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배치해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도 살렸다.
무선 스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e-하이패스 기능 등 첨단 사양이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이처럼 쏘렌토의 높은 인기 덕에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