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클럽'에 역대 최단 기록으로 이름을 올렸다.
'멜론의 전당'은 발매 후 24시간 동안 100만 스트리밍 이상을 달성한 앨범을 축하하는 '앨범 부문(밀리언스 앨범)'과 데뷔 후 현재까지 10억 스트리밍 이상을 달성한 아티스트를 기념하는 '아티스트 부문(빌리언스 클럽)'으로 나뉘는데, 플레이브는 지난 17일 전체 발매 곡 기준 10억 362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뮤직 플랫폼 멜론(Melon)의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클럽에 입성했다. 2024년 7월 기준 멜론에서 서비스 중인 아티스트는 약 300만 명이며,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아티스트는 총 109팀뿐이다.
플레이브의 빌리언스 클럽 입성은 데뷔일인 2023년 3월 12일 이후 494일 만에 이뤄낸 성과로, 기존 가장 빠른 입성 기록인 뉴진스의 498일보다 4일 앞선 역대 최단 기록이다.
앞서 플레이브는 멜론 2024년 상반기 결산 중 밀리언스 앨범 부문에서도 돋보이는 결과를 낳으며 이목을 모았다. 미니 2집 ‘아스테룸 134-1(ASTERUM : 134-1)’이 상반기 밀리언스 앨범 중 가장 높은 스트리밍을 기록했으며, 타이틀 곡 ‘웨이 포 러브(WAY 4 LUV)’의 경우 총 1.04억 회로 2024년 상반기 전체 아티스트 발매 음원 중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은 '자작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플레이브가 데뷔 후 지금까지 발표한 16곡 모두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들로 그룹의 세계관 뿐만 아니라 플리(플레이브 팬덤명)들을 향한 애정, 그룹 내 밈(meme), 과거의 자신에게 하는 말 등 플레이브의 모든 요소들을 노래 안에 녹아냈다.
또한 역사를 함께 만든 플리들의 수고도 빼놓을 수 없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 특성상 성적만이 플레이브를 더 알릴 수 있는 지표라고 판단한 팬덤은 빌리언스 클럽 입성 전에도 꾸준히 음원 스트리밍을 독려해왔다. '소처럼 일하자'라는 멤버의 말을 응용해 '소처럼 스밍(스트리밍)하자'는 말이 유행일 정도로 '플레이브 음원총공팀'이라는 소셜미디어 계정과 사이트까지 별도로 구축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당 미니 2집 앨범은 미국 빌보드 스태프가 선정한 'The 20 Best K-Pop Albums of 2024 (So Far): Staff Picks'(스태프가 선정한 2024년 베스트 K-POP 앨범 20선)'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션 캡처를 활용한 뛰어난 기술력과 다섯 명의 멤버들이 함께 참여한 깊이 있는 음악으로 호평받았으며, 그중 수록곡인 '버추얼 아이돌'은 플레이브를 실제라고 여기지 않는 자들을 직접적으로 꼬집으며 '영리한 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플레이브는 지난 2월 발매한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을 통해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등극하며 주목받았다. 첫 단독 콘서트는 선예매 티켓 오픈에서 7만 명이 넘는 팬들의 동시 접속을 이끄는 등 인기를 증명했다. 전례에 없는 속도로 흥행가도를 질주하며 새로운 유형의 아이돌이라는 점을 넘어 K팝 씬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
한편, 플레이브 멤버들은 팬 투표 서비스 '기프트리'의 후보로 등록되어 있다. 멤버 예준은 '청량미 가득한 스타', 하민은 '황금막내 스타', 노아는 '주간 인기 스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중이다. 각 부문별로 득표수가 가장 많은 스타에게는 지하철 전광판 1주일 지원, 위키트리 인스타그램 카드 뉴스, 홍보기사 패키지 등이 제공되며 투표 서비스는 포털에 'Giftree' 를 영문으로 검색해 쉽게 접속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