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소속의 토트넘 홋스퍼가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 FC(이하 미들로디언)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다음 달 개막하는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앞두고 첫 프리시즌 공개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18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5-1로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여러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특히 전반 26분 데얀 쿨루셉스키와의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후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포함한 선발 멤버들이 모두 교체됐다. 교체된 선수들은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쳤다.
후반 1분 미들로디언의 로런스 샹클런드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10분 윙 랭크셔, 21분 마이키 무어, 27분 제드 스펜스, 41분 애슐리 필립스의 연속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첫 공개 친선경기로, 지난 13일 잉글랜드 리그1(3부)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의 비공개 친선경기에서 7-2로 승리한 이후 두 번째 경기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친선경기 2연승을 기록했다.
이제 토트넘은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의 친선경기를 오는 20일 앞두고 있다. 이후 동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빗셀 고베와 27일 맞붙는다. 한국에서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1일 팀 K리그, 다음 달 3일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 참여한다.
동아시아 투어를 마친 후에는 런던으로 돌아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한 차례 더 친선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24-2025 시즌은 다음 달 17일 개막한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일 오전 4시에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