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진 오늘(17일), 4호선 삼각지역서 '감전 사고' 발생

2024-07-17 12:30

삼각지역 12번 출구 인근서 감전 피해 발생

17일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삼각지역에서 조명을 설치하던 노동자가 감전 사고 피해를 당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하철 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측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자료 사진. 17일 오전 삼각지역 출구 인근에서 조명 설치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감전 사고 피해를 당했다. 다행히 해당 노동자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자료 사진. 17일 오전 삼각지역 출구 인근에서 조명 설치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감전 사고 피해를 당했다. 다행히 해당 노동자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연합뉴스 17일 서울 용산소방서와 서울교통공사 등에 확인해 삼각지역 감전 사고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5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12번 출구 인근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곳에서 조명 설치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감전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감전 사고 피를 당한 50대 남성 노동자 A 씨는 서울교통공사 용역업체 소속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삼각지역 12번 출구 바깥에 있는 환풍구 안에서 조명등을 설치하다 감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이 사고 현장으로 출동했을 당시 노동자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전 서울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되는 등 많은 비가 쏟아졌다. 다만 이날 감전 사고가 비로 인한 사고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감전 사고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연합뉴스 "비로 인한 사고인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