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이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와 함께 지난 14일 생명을 살리는 아우(AWOO)인형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아르피나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부산지역 어린이·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가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아우인형을 만들고 입양하는 한편 어린이공연 , 마술 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총 5개 부문의 특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아우인형은 '동생'이라는 의미와 함께 ‘아름다운 우리’, ‘아우르다’의 뜻을 담고 있는 누구나 만들기 쉬운 헝겊 인형이다. 이날 콘테스트를 통해 조성된 800여만원의 아우인형 입양기부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홍역, 말라리아 등 질병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2015년부터 아 행사를 통해 누적된 입양기부금은 5300여만원에 달한다.
아르피나와 유니세프는 참가 어린이들에게 고급 캐리어 구금함 세트를 비롯한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다 .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이번 행사가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아르피나는 단순한 기부나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과 밀착된 다양한 지역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