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납치 시도 사건 발생... 납치시도범이 경찰에 한 말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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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검거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이날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40분께 고양시의 한 공영주차장 인근을 지나던 중학생 B 군을 잡고 강제로 끌고 가려 한 혐의다.
B 군이 소리치면서 주변에 있던 행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 씨는 이를 말리는 행인을 밀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술에 취해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미성년자 납치 시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에는 인천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B 씨는 지난 5월 29일 인천 서구 검단사거리 일대에서 C(11) 군을 유인하며 납치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C 군의 부모는 경찰에 "B 씨가 아이에게 어깨동무를 걸친 뒤 귀엽다"고 말하며 데려가려 했다고 신고했고, 추적에 나선 경찰이 B 씨를 체포했다.
이보다 한 달 전인 지난 5월에는 충남 아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하려던 30대 남성 D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D 씨는 지난 5월 28일 오후 3시경 아산시 탕정면의 한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서 대기 중이던 초등학생 E 군을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해당 초등학교 인근에선 검은색 SUV가 서더니 운전자가 E 군에게 “엄마 아프대, 나 엄마 친구야. 빨리 타. 엄마한테 가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 군은 운전자의 말을 무시하고 자리를 피한 뒤 아파트 경비실과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