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으로 빵 뜬 여배우, 최근 더 큰 대박 소식

2024-07-14 12:11

배우 김주령이 새로운 캐릭터로 컴백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던 배우 김주령이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공포영화 '늘봄가든'에 출연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 한미녀 역을 맡은 김주령.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스틸컷
'오징어 게임' 한미녀 역을 맡은 김주령.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스틸컷

김주령은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강렬한 생존 본능을 지닌 '한미녀' 장덕수 역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녀와 '오명성' 역의 박해수 사이의 섬세한 케미스트리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김주령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에 출연하며 또 한 번의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녀는 이 작품에서 필리핀 교민 식당 주인 진영희 역을 맡았는데, 처음에는 수완 좋은 식당 사장으로 나오다가 점점 악의를 품게 되는 복잡한 인물을 소화해 내며 호평을 받았다.

김주령 /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김주령 /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김주령은 이번에 새로 출연하는 '늘봄가든'에서는 차분하고 배려심 가득한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늘봄가든'은 대한민국 3대 흉가 중 하나인 충북 제천의 늘봄가든에서 벌어지는 공포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연출은 '랑종'의 프로듀서 구태진 감독이 맡았고, 최근 SBS 드라마 '7인의 부활'로 주목받은 배우 조윤희도 이 작품에 출연해 첫 공포영화 도전을 앞두고 있다.

김주령은 "올해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한 해가 되고 싶다"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늘봄가든'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를 통해 볼 때 대한민국 대표 3대 흉가답게 소름 돋는 저택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음산하고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 집이 덩그러니 놓인 가운데 "대한민국 3대 흉가 곤지암 정신병원, 경북 영덕횟집, 그리고"라는 카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작품을 통해 김주령이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늘봄가든 포스터 / 뉴스1
늘봄가든 포스터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