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4번 타자 출신 이병훈 야구 해설위원 본인상 부고가 12일 전해졌다.
부고를 접한 야구 팬들은 안타까워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야구인 모임인 일구회는 이병훈 해설위원의 부고를 12일 알렸다. 장례식장은 수원 성 빈센트 병원 5호실이다. 발인 14일 오전 5시, 장지는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이날 연합뉴스는 이병훈 해설위원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967년생인 이병훈 해설위원은 선린중, 선린상고, 고려대를 거쳐 LG 트윈스(1990~1993년), 해태 타이거즈(1994~1996년), 삼성 라이온즈(1996~1997년)에서 뛴 스타 야구 선수 출신이다. 힘 있는 타격을 지닌 '거포' 타자였던 그는 소속 팀에서 주로 4번 타자로 활약했다. 수비는 주로 외야수를 맡았다.
현역 은퇴 이후 고인은 KBS N 스포츠, SPOTV 등에서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야구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2015년에 프로야구 해설을 그만둔 뒤 간간이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외부 활동이 없었다.
[부고] 이병훈 씨(전 프로야구 해설위원) 별세
▲ 이병훈 씨(전 프로야구 해설위원) 별세, 백영미 씨 남편상, 이청하·이강호 씨 부친상 = 수원 성 빈센트 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4일 오전 5시, 장지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