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에서 이민우와 어머니가 먹은 현풍닭칼국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26억 사기 피해를 당한 이민우가 어머니와 생애 첫 데이트에 나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이민우는 어머니에게 치매 목걸이를 선물해 원성을 샀다. 지난 방송에서 이민우 엄마는 치매 초기 및 경도 우울증 진단을 받았던 바 있다. 이에 이민우는 치매 목걸이를 준비해 어머니에게 선물했지만, 어머니는 "중증 취급한다"며 서운해했다.
이민우는 어머니의 기분을 풀기 위해 데이트에 나섰다. 그는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향했고, 이때도 치매 목걸이를 들이밀어 어머니의 불편한 반응을 샀다. 버스 안에서 어머니는 자신의 어려운 과거를 털어놨고, 이민우는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춤 연습장에 방문했고, 79세 나이에도 어머니의 뛰어난 춤 솜씨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이어 어머니와 닭칼국숫집으로 향했다. 이민우는 진한 국물을 연일 흡입하며 "해장에 좋네. 담백하고 맛있다"고 말했고 이민우 어머니는 "밥도 꼭 말아 먹어야 해"라며 매 순간 아들을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이어 등장한 김치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군침을 흘리게 했다. 두 사람은 닭칼국수를 먹으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방송 직후 살림남에 나온 이민우 닭칼국숫집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곳은 '현풍닭칼국수'로 지난 4일에도 살림남에 소개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트로트 가수 박서진은 대구 여행 중 반드시 가보고 싶었다는 맛집으로 현풍닭칼국수를 언급했다. 박서진과 여동생 박효진은 팔공산 등산 후 곧바로 현풍닭칼국수 매장을 방문해 남매의 화기애애한 식사 장면을 보여줬다.
특히 패널로 참여한 가수 박지영은 닭칼국수의 맛에 감탄하며 "저건 오늘 꼭 먹어야겠어!"라고 말하는 등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입이 짧기로 유명한 박서진은 한 그릇을 깨끗이 비우며 현풍닭칼국수를 직접 인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