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시절 실력 하나로 모든 엔터 회사 '영입 1순위'였다는 여자 아이돌

2024-07-11 15:08

춤·노래뿐 아니라 프로듀싱 능력까지… 다재다능 아이돌 전소연

최근 전소연이 그룹 (여자)아이들 활동과 프로듀싱 저작권료로 벌어들인 한 달 수입을 공개하며 다재다능한 그의 능력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전소연 사진 / 전소연 인스타그램
전소연 사진 / 전소연 인스타그램

전소연은 지난 10일 공개된 'Pixid' 유튜브 채널 콘텐츠 '시골요리 대작전'에서 이영지와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다양한 요리를 손수 만들며 음악 작업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았고 자연스럽게 수입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이영지는 전소연에게 "언니 한 달에 얼마 벌어?"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전소연은 "1년을 통계 잡고 열두 달로 나누면 되나. 제일 높을 때는 한 달에 10억도 벌고, 안 들어올 때는 10만 원도 벌고 그런거지"라며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한 달에 10억 버는 전소연(왼쪽)과 놀란 이영지(오른쪽)  / ' Pixid' 유튜브 채널
한 달에 10억 버는 전소연(왼쪽)과 놀란 이영지(오른쪽) / ' Pixid' 유튜브 채널

전소연의 억 소리 나는 수입이 공개되자 그의 프로듀싱 능력이 다시금 조명 받았다.

전소연은 자신이 속한 그룹 (여자)아이들의 타이틀곡 대부분을 직접 프로듀싱했다.

특히 2022년 전국을 강타한 히트곡 '톰보이(TOMBOY)'와 '누드(Nxde)' 역시 전소연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두 곡만 봐도 전소연에게 들어갔을 저작권료가 얼마나 될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올해 초 전소연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공개한 '2024년도 정회원 승격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보아, 아이유에 이어 여자 K 팝 아티스트 중에서는 세 번째다.

(여자)아이들 'TOMBOY' 뮤직 비디오  /  '(G)I-DLE (여자)아이들' 유튜브
(여자)아이들 'TOMBOY' 뮤직 비디오 / '(G)I-DLE (여자)아이들' 유튜브

프로듀싱 능력 뿐만이 아니다.

(여자)아이들로 데뷔하기 전 전소연은 야심 차게 준비했던 댄스 실기시험에서 떨어진 후 랩으로 큐브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참가해 당당히 합격했다.

이후 2016년 프로듀스 101 시즌 1에 큐브 연습생으로 참가해 댄스 실력은 물론 노래 실력까지 확실히 입증하며 믿고 보는 실력파 연습생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랩·노래·춤·프로듀싱 모든 면에서 육각형 능력치를 자랑한 전소연은 이미 엔터 업계에서 소문이 자자했다. 만약 전소연이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나오게 된다면 1순위로 영입해야 한다는 말이 돌 정도로 호시탐탐 전소연을 노리는 회사가 많았다고 한다.

(여자)아이들 'Nxde' 뮤직비디오 / '(G)I-DLE (여자)아이들' 유튜브
(여자)아이들 'Nxde' 뮤직비디오 / '(G)I-DLE (여자)아이들' 유튜브

본인의 개인 실력 향상뿐 아니라 그룹 전체의 성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전소연의 성실함을 보면 억 소리 나는 수입이 그리 놀랍지만은 않다.

전소연이 속한 (여자)아이들은 지난 8일 신보 'I SWAY'를 발매해 타이틀곡 '클락션'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곡 역시 전소연이 직접 프로듀싱 한 곡으로 앞으로 또 어떤 흥행 성적을 이뤄낼지 대중의 기대가 모아진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