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승이 비스트 탈퇴 8년 만에 팬미팅 불참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그룹 비스트 출신 가수 장현승이 오랜 침묵을 깨고 과거 팀 탈퇴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장현승은 유료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장현승은 "당시 팀 탈퇴하기로 모든 것이 정리된 상황이었다. 곧 공식적인 탈퇴 기사가 나갈 예정이었고, 회사에서는 팬미팅에 참석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팬미팅에 가지 않고 친구들과 놀러 나갔다. 무단 불참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팬미팅에 가지 말고 집에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영상을 찍어 보내라고 했다. 그래서 찍어 보냈다. 이후 집에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당시 집에 있을 기분이 아니어서 외출했다"고 덧붙였다.
장현승은 그룹 비스트로 2009년 데뷔해 2016년 탈퇴했다. 비스트 활동 중 장현승은 여러 차례 불성실한 태도 및 멤버간 불화설에 휩싸였다.
그러던 중 팬미팅 불참 사건은 그의 탈퇴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팬미팅 당일 장현승이 서울의 한 카페에서 지인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실망을 샀다. 당시 장현승은 "논란이 된 부분은 변명의 여지 없는 불찰"이라며 탈퇴를 결정했다.
당시 그의 소속사는 "장현승과 나머지 멤버들이 음악적 견해 차이로 인해 성격 차이를 느꼈다. 멤버들과 사측은 장현승과 합의하여 결별하기로 했다"며 장현승의 비스트 탈퇴 사유를 전했다.
이후 비스트는 장현승 탈퇴 후 하이라이트로 그룹명을 변경하고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멤버 용준형이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연루되면서 팀을 탈퇴했고, 현재는 4인조로 활동 중이다. 장현승은 비스트 탈퇴 후 'ABLE'이라는 활동명으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