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재정혁신 중점과제 이행 점검회의 진행

2024-07-08 15:39

시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정혁신 중점과제 이행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6개월간 재정운용 성과 및 향후 재정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근 시장이 7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정혁신 중점과제 이행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이 7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정혁신 중점과제 이행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재정혁신 중점과제는 지난해 정부 세수 결손으로 인한 이전수입 감소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재정위기 특별대책 추진단’에서 시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재정혁신 기반마련을 위해 도출한 50개의 과제를 말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주요과제 추진 부서장과 산하기관 본부장들이 중점과제 중 주요과제 36개의 이행현황과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

또한,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민생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향후 시 재정 운용 방향에 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회의 결과, 과제별 진행속도의 편차는 있으나 대부분 소관 부서장의 책임 하에 정상적으로 추진(정상추진율 96%)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주요 성과 중 세출분야는 행사 및 지방보조금 예산 53억 원 절감, 직장운동경기부 32억 원 축소 운영으로 확인됐다.

세입분야의 경우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375억 원 확보, 보존부적합 재산 매각수입 9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사 및 지방보조금 예산 절감은 보통교부세 산정 시 자체노력도 인센티브로 이어져 세입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년 이상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한 과제(▲시 조직운영의 효율화 ▲청소년재단‧평생학습원 통폐합 등 산하기관 운영의 내실화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등)는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빠르게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노인장기요양급여 보조율 조정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부담금 조정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사업비 분담 비율 변경 건의 등 법 제‧개정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실행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각 부서의 노력으로 재정혁신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대외여건은 불확실하다. 시민생활 안정과 도시성장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많으나 재원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재정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줄여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하는 등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와 산하기관 모든 조직원은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