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를 그 명문구단이 영입하려 하고 있다”... 대형 소식 전해졌다

2024-07-07 13:51

김민재, 다시 이탈리아로 향하나

김민재 / 김민재 인스타그램
김민재 / 김민재 인스타그램
김민재 / 김민재 인스타그램
김민재 / 김민재 인스타그램

인터밀란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27)를 영입할 시도하고 있단 소식이 전해졌다. 인터밀란이 36세의 노장 센터백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주목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7일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고, 덕분에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김민재를 영입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뮌헨 첫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이는 인터밀란이 김민재를 노리게 된 배경 중 하나다.

뮌헨에서 김민재는 초반 주전으로 출발했지만 불안한 경기력과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한 공백, 경쟁자들의 성장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특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서 영입한 에릭 다이어와 기존 멤버인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김민재 자리를 위협했다. 여기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이 스투트가르트에서 일본인 센터백 히로키 이토를 영입하면서 김민재 입지는 더욱 불안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에서 인터밀란이 김민재를 영입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인터밀란은 2022년 여름에도 김민재를 주시했지만, 당시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하며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했다. 인터밀란은 김민재가 세리에 A에서 이미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매체는 인터밀란과 뮌헨은 지난 이적 시장에서 얀 조머와 벤자민 파바르의 이적을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협상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면서 김민재의 인터밀란 이적이 성사된다면 임대 형식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인터밀란 수비진인 스테판 더프레이의 이적 가능성도 제기했다. 더프레이는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알 이티하드 등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더프레이 이적이 성사될 경우 인터밀란은 수비진 보강이 시급해지며 김민재 영입이 더욱 절실해질 수 있다.

매체는 인터밀란이 노장인 아체르비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진을 강화하고 세리에 A 우승을 다시 노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세리에 A에서 이미 검증된 실력을 갖춘 김민재를 영입하면 인터밀란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