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 친 줄 알았다” 빗길 무단횡단하다 차에 치여 30대 사망

2024-07-07 09:04

사고 5시간 만에 자택서 검거

빗길 무단횡단하다 차에 치여 30대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7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내용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enjamin Kralj-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enjamin Kralj-Shutterstock.com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4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에서 왕복 6차로를 건너던 A(30대) 씨가 B(30대 )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운전자 B 씨는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약 5시간 만에 자택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고라니를 친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매체는 말했다.

또 사고 당시 청주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 조사 결과 A 씨는 횡단보도가 없는 길을 무단횡단하던 중 안타깝게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차량 내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빗길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운전자는 빗길 운전 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비가 내리면 도로가 미끄러워지기 때문에 제동 거리가 길어지므로 속도를 줄이는 것이 안전하다. 와이퍼를 적절히 사용하여 시야를 확보하고, 헤드라이트와 안개등을 켜서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해야 한다.

횡단보도와 교차로를 지날 때는 항상 보행자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특히 비가 올 때는 보행자의 시야가 좁아질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arczas-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arczas-Shutterstock.com

보행자는 무단횡단을 하지 않고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한다. 빗길에서는 차량의 제동 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무단횡단은 매우 위험하다.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신호를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신호를 무시하면 사고 위험이 커진다. 비가 올 때 운전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반사체가 달린 옷을 입거나 밝은 색상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빗길에서의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고, 시야를 확보하며, 보행자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신호를 준수하며, 시야를 확보하고, 밝은 옷을 착용해야 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