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배우 위하준이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을 밝혔다

2024-07-06 14:24

“작품 캐릭터 가장 먼저 본다”

배우 위하준이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배우 위하준 /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배우 위하준 /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졸업'으로 멜로 연기에 도전한 위하준은 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로맨스 장르의 작품이다.

위하준에게 '졸업'의 종영 소감을 물었다.

그는 "지난 두 달간 이렇게 챙긴 작품이 있는 정도로 주말을 기다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챙겨봤다. 이 작품을 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두 달 동안 제 주말을 책임졌던 작품이라 이제는 뭘 기다려야 할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저의 작품을 깊이 있게 잘 봐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진짜 공감이 많이 되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준호가 조금이라도 성장했듯 저도 그렇게 되고 싶다. 이 작품을 통해 '주체적인 나의 삶을 살아가고 좀 더 지혜롭게 살자'라는 다짐과 생각을 하게 됐다. 소중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위하준의 작품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 그는 "작품의 캐릭터를 가장 먼저 본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캐릭터에 있으면 내면에 끌린다. 또 캐릭터가 공감이 가면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위하준은 ‘졸업’ 종영 이후 다양하게 쏟아지는 작품들 속에서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8월과 9월에는 서울을 비롯해 일본,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5개 도시의 팬 미팅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배우 위하준 /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배우 위하준 /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