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시세(금값)와 은시세(은값)는 전일 대비 대폭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 지표 부진과 채권 금리 하락, 달러화 약세 등이 이날 글로벌 금가격이 크게 오른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금·은 거래 주요 기관별 이날 기준 금가격(이하 3.75g 한 돈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한국금거래소
순금(24K) : 매입가 44만 8000원 / 매도가 38만 8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8만 52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2만 1200원
백금 : 매입가 19만 9000원 / 매도가 16만 `000원
은 : 매입가 6090원 / 매도가 484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44만 7000원 / 매도가 38만 9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8만 59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2만 1700원
백금 : 매입가 19만 9000원 / 매도가 15만 1000원
은 : 매입가 5990원 / 매도가 4350원
▲금시세닷컴
순금(24K) : 매입가 44만 2000원 / 매도가 39만 1000원
18K 금 : 매입가 32만 6000원 / 매도가 28만 8000원
14K 금 : 매입가 25만 4000원 / 매도가 22만 4000원
백금 : 매입가 17만 2000원 / 매도가 16만 2000원
은 : 매입가 5200원 / 매도가 4900원
<오늘의 금시세 영향 요인 분석>
미국 고용 시장의 냉각 징후와 이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이날 글로벌 금가격 상승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 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수치였으나, 지난 4월과 5월의 고용 증가 수치가 총 11만 1000명 하향 조정됐다는 점도 함께 발표됐다.
반면 미국의 6월 실업률은 2년 반 만에 최고치인 4.1%로 치솟았다.
아울러 6월 임금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9%에 그치며 수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러한 지표들은 미국 경제의 일부 영역에서 고용 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채권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이는 금가격 상승을 견인했다.